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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아는 여자 (2disc) (일반판) (CJ201104)(Someone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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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Disc 1

▷ Commentary with 장진 감독, 정재영, 이나영

Disc 2

*** 영화 속으로 ***

▷ 삼無, 삼有 : 메이킹 필름

▷ '그'와 그가 '아는여자' : 정재영, 이나영 인터뷰, 장진 감독 진행

▷ <전봇대는 사랑을 품고> (가제) 오리지널 버전과 장진 감독 버전

▷ 음악 이야기 : 음악감독 인터뷰 & OST 해설

▷ 예고편

**** 영화 밖에서 ****

▷ 키노드라마 : <아는여자> 개봉 이벤트로 열린 퍼포먼스 영상

▷ '사랑'에 관한 수다 : '사랑'에 관한 인터뷰 다큐

▷ DI 제작 : 디지탈 색보정에 관한 인터뷰

▷ 뮤직 비디오

▷ 스틸갤러리

Additional information

- 발칙한 상상력의 소유자 ‘장진’감독 작품, “웃어보자 코미디, 느껴보자 사랑!
- 장진 감독/이나영/정재영의 본편 코멘터리 !
- 국내 최초 초대형 이색 퍼포먼스 키노드라마!
- 유머와 재치로 가득한 예고편, 색다른 상상의 뮤직비디오!
- 모든 국민은 다 아는 여자! 그 남자만 모른다!??
허를 찌르는 웃음으로 무장한 엉뚱한 로맨스!

영화는 물론, 인터넷과 모바일까지 넘나드는 다양한 창작 활동으로 ‘문화 게릴라’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장진 감독은 언제, 어떻게, 특유의 기발하고도 유쾌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낼지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영화적으로는 가능한, 자신만의 상상 속 세계를 스크린에 옮겨온 1998년 데뷔작 <기막힌 사내들>로부터 이후 <간첩 리철진>,<킬러들의 수다>까지,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시종 진지하지만,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어 어떤 이들은 그의 작품을 소위 ‘장진식 코미디’라는 색다른 장르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런 그가 <킬러들의 수다> 이후 3년 만에 <아는 여자>라는 알쏭달쏭한 제목을 달고 찾아왔다. 게다가 이나영과 ‘3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남자 정재영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여자로 함께 한다는 소식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자극했다.

‘총한번 안 쓰는 전쟁 영화 만들고, 칼 한번 안 쓰는 무협 영화 만들고, 닭살 돋지 않는 멜로 영화 해보고 싶은 것이 요즘의 관심사’라는 장진 감독. 그래서인지 <아는 여자>는 그가 여태껏 해보지 않은 ‘사랑’에 관한 단상이 담겨져 있다. 그 동안 그의 영화에 계속해서 등장하던 여자 주인공 ‘화이’와 이별하고 새로운 여인으로 등장한 ‘한이연’(이나영)이 별 볼일 없는 프로야구 2군 외야수 ‘동치성’과 펼치는 러브스토리.

하지만, 기존의 사랑 영화에서 보여지는 드라마틱한 구애나 가슴저린 이별이 없다. 대신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동안 급소를 찔러대는 웃음의 공격 속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단 10일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해낸 장진 감독의 모든 열정과 기운도 고스란히 함께...

장진 감독이 <킬러들의 수다>이후 3년만에, 그것도 러브스토리로 돌아왔다는 점만으로도 궁금해지는 영화 <아는 여자>. 그가 이 영화를 위해 선택한 첫번째 파트너는 이나영이다. 시나리오를 쓰는 순간부터 그녀 이외에 어떤 배우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는 감독의 말처럼 <아는 여자>의 한이연은 이나영에게 꼭 맞춰 놓은듯한 인물이다.

옛 여자친구에게 ‘그냥 아는 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해도 마치 특별한 관계인 양 즐거워하며, 10년 넘게 상대가 의식하지 못할 만큼만 다가가 자신만의 엉뚱한 애정 공세를 펼치는 여자 한이연. 지나치게 꾸밈없고 솔직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한이연은 장진 감독만이 생각해 낼수 있는 기발한 상황에 반응하는 이나영과 만나면서 일방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웃음 그 이상을 만들어 낸다. <영어 완전 정복>에서 다소 망가지고 엽기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던 이나영은 <아는 여자>를 통해 보기만해도 알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아.는.여.자”이미지로 보다 친근하게 다가온다.

장진 감독의 새 프로젝트의 또 다른 파트너는 정재영이다. 그 동안 연극 <허탕>, <박수칠 때 떠나라>등과 영화 <간첩 리철진>, <킬러들의 수다>등을 함께 해온 최고의 파트너인지라 장진 감독의 선택이 어쩌면 당연한 듯 보인다. 그러나 <피도 눈물도 없이>, <실미도>등에서 늘 강한 캐릭터의 선 굵은 남성적인 연기를 선보이던 정재영을 코믹한 러브스토리의 남자 주인공ㅇ로 선택한 점은 전혀 예상 밖의 일이었다. 그러나 ‘멜로를 잘할 것 같은 배우가 멜로 연기를 하는 것은 재미없다’는 장진 감독의 말처럼 멜로 영화를 주름잡는 꽃미남 배우들과 코믹영화를 주름잡는 가벼운 이미지의 배우들과 달리 예측하지 못했던 정재영의 변신은 관객들에게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때문에 장진 감독과 이나영, 정재영이 만나 함께 만들어 낸 <아는 여자>는 장진 감독 특유의 재기 발랄한 시나리오 속에 생각보다 너무 웃긴 정재영과 엉뚱해서 웃긴 이나영이 강력한 웃음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유머와 재치로 가득한 예고편과 동명의 주제곡에 맞춘 뮤직비디오

감독이 직접 만들어 화제가 된 <아는 여자>의 예고편은 독특한 제목에서 착안해 이나영과 정재영의 관계를 취조(?)하는 형식을 빌어 별도로 촬영되었다.
‘그냥 좀 아는 여자’와 이상한 동거를 하게 된 ‘시한부 선고받은 남자’가 펼치게 될 로맨스를 살짝만 선보인 이 예고편에 감독은 목소리와 뒷통수만 깜짝 출연하기도.
한편, ‘문화게릴라’라는 칭호에 맞게 동명의 주제곡 <아는 여자>뮤직비디오 역시 감독이 직접 연출했는데, 데이라이트라는 신인 가수의 열창 무대와 함께 영화속 주요 장면들이 교차로 보여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냥 아는 여자’로만 기억되는 주인공 이연의 심경을 대변하는 가사와 멜로디는 영화 <아는 여자>의 외전처럼 영화에서 못다한 이연의 이야기를 대신 해 준다.

영화 속 주인공이 스크린을 뚫고 나와 무대에, 국내 최초의 초대형 이색 퍼포먼스 키노드라마 <아는 여자>!!

국내 영화계는 물론 공연 문화계에서도 최초로 시도되는 키노드라마 <아는 여자>는 영화와 공연을 접목시킨 이색 퍼포먼스.
대사와 효과음만이 들어간 영화 <아는 여자>의 상영 중에 주인공 치성의 내레이션과 영화 속 주제곡, 배경음악을 모두 무대에서 라이브로 공연했다. 특히, 영화 중반 치성과 이연이 첫 극장 데이트를 하는 장면에서는 중앙 스크린이 사라지며 주연배우 정재영과 이나영에 의해 즉석에서 재연되어 객석을 놀래켰다. 이후 데이라이트가 부르는 주제곡 ‘아는 여자’가 흐르면서 영화는 다시 스크린을 통해 보여지며 관객은 영화와 호흡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영화와 공연이 접목된 색다른 문화 체험 키노드라마 <아는 여자>는 개봉에 앞서 영화<아는 여자>를 독특한 방법으로 미리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가요계의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작곡가 박근태
코미디에 달콤한 감동을 연주한다!!

한국 대중음악계의 미다스라 평가받는 박근태는 최근 조PD와 인순이를 조합해 만든 신나는 댄스 뮤직 ‘친구여’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유명하다. 작년 여름 김진표와 BMK를 묶어 ‘아직 못다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한 그는 이미 박지윤, 성시경, 장나라, 신승훈, 조피디,Sg워너비 등 최고 뮤지션들의 음악을 프로듀싱 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아는 여자>의 음악 감독을 맡으면서, 장진 감독 특유의 코미디 영화에 풍부한 감성을 더하고 있다.
히, 동명의 주제곡 ‘아는 여자’를 부른 데이라이트는 1집 ‘엔젤송’을 통해 맑고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는 신인가수, 주인공 이연의 테마송과도 같은 노래 ‘아는 여자’는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며, 이연이 치성의 ‘유일한 아는 여자’가 되는 설레임과 치성을 향한 마음을 나직한 독백처럼 들려준다. 이밖에도 조영수가 부른 ‘모르죠’, 이결의 ‘떠나줘’, 고현욱의 ‘사랑하잖아요’와 같은 노래와 배경 음악들은 영화와 호흡을 함께 하며 <아는 여자>의 감동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눈높이 특이한 여자의 눈치코치 없는 러브스토리

숨어있는 첫사랑, 찾아보면 ‘아.는.여.자’

내겐 주사도.. 첫사랑도.. 내년도 없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사랑을 찾고 있다. 한때 잘 나가던 투수였지만 현재는 프로야구 2군에 소속된 별볼일 없는 외야수 동치성. 애인에게 갑작스런 이별을 통고 받은 날, 설상가상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까지 받는다.
실연의 상처는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치성에게는 해당사항... 없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마음으로 단골 Bar를 찾아가 술 석잔에 엉망진창으로 취해버렸다. 눈떠보니 여관 방.
낯익은 바텐더는 치성에게 주사가 없음을 알려주며, 그를 접어서 봉투에 담아왔다고도 한다. 참 이상한 여자다.
다음날 야구연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사연이 어쩐지 낯설지가 않다. 지난 밤 남자의 이야기가 ‘필기 공주’의 사연으로 흘러나온 것이다. 덧붙여지는 사랑 고백.

‘나를 아.는.여.자.? 진짜 이상한 여자다.’

너무 오래 되서 그를 왜 좋아하는지 까먹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사랑을 하고 있다. 주업은 100% 당첨률의 라디오 사연 응모, 부업으로 바텐더를 하고 있는 여자 한이연. 10여년 전, 치성과 이웃 사촌이 되던 날부터 그의 발자국을 세어가며 조금씩 계속된 사랑.
그런데 어제, 술도 못 먹는 그 남자가 찾아와 갑자기 술을 달라고 했다. 그냥 만원어치만. 아니나 다를까, 거푸 세 잔을 마시곤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 할 수 없이 그를 여관으로 옮겼고, 잠든 그를 멍하니 지켜보다가 곁에 누워보았다. 하지만, 미친 듯 방망이질 치는 내 심장 소리에 그 남자가 깰까 봐 슬그머니 여관을 나왔다.
그 사람 옆에 더 있고 싶었는데.. 그냥 나왔다.
다시 아침. 처음 모습 그대로 아직 잠 들어있는 치성. 이 남자 주사도 없네... 부스스 눈을 뜨더니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아는 체를 한다.

“어? 바텐더?”

그 남자와 나 사이.. 39발자국 접근 완료. 이제, 그냥 아.는.여.자로만 있을 수 없다!! 난생 처음으로 그 남자와 눈맞은 기쁨을 라디오에 실어보냈다. 경품으로 날아온 휴대폰.남자에게 건네며, 전화번호 입수. 또 다른 프로에서 받은 식사권과 영화표로 데이트 신청도 성공. 어느새 그 남자와 나 사이, 39 발자국으로 좁혀졌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그냥 좀 ‘아는 여자’말고 그 남자 가슴속 특.별.한 여.자이고 싶다.